2019년에는 분명 글멘을 갈 생각이 없었다,,,
부팀장, 팀장을 맡으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커서 이제는
글멘을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2019년 3월?까지도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의 시작은 재호였다ㅜ
갑자기 고인물팟 글멘을 만들어서 가자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멤버를 쫘르륵 대면서 봐 이렇게 가면 얼마나 좋아!라고,,
일본 여행 겸 다녀오자고 해서 그때부터
아 그런가? 하며 흔들렸다
그러다가 지영이가 요치 팀장을 맡겠다고 하면서
두바이팸 멤버 다같이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무조건 금강을 갈 생각이었던
정유, 정윤, 원석이까지 합류하게 되어
두바이팸 6명+ 정윤+재호+소영
+뜻밖의 깜짝 희민+
유일한 16기 고대부고라인 찬빈으로
팀이 구성된 것,,,
당시 새내기였던 16기 없이 우리끼리 가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고대부고 라인 1명이 합류했고
진짜 16기 1명만 가는 팀이 된 것,,,
생각만 했었지 진짜 우리끼리
가게될 줄은 몰랐는데 팀이 구성되고
진짜 믿기지가 않았다
이걸 글멘이라고 할 수 있을까 ????
글멘을 빙자한 제 2의 두바이 여행은 아니었을까,,
ㅋ ㅋ ㅋ ㅋ ㅋ
여튼 시작부터 말이 안됐던 행복복
마지막 글멘 이야기 시작🥳🥳
3. 2019 요코하마&치바 한국 교육원으로의세번째 글로벌 멘토링
글멘 오티 후 제대로 된 첫 행사 글멘 엠티!
이때도 정말 재밌었다
글멘 퀴즈가 있었는데 이게 기출문제처럼
예전에 나왔던게 또 나온다ㅎㅋㅋㅋㅋ
고인 팟이라 그런지 들어본 문제가
몇몇 있었고 결국 1등!
상으로 거대 앱솔루트 술을 받았다ㅎㅌㅋㅋㅋ
다른 팀 친구들과도 안면을 트고
어느정도 친해질 수 있어서 재밌고 좋았다~!~@
이후 회의했던 모습들!
회의 열심히 하고 열심히 먹고 그랬다
그리고 글멘가면 꼭 찍는 단체/개인 프로필 촬영!
여기서 정윤 막 브이로그 찍고 직원분이랑 친해지고!ㅋㅋㅋ
다른 팀은 보니까 2시간?이면 다 찍은 것 같은데
우리는 다들 사진 욕심도 많고
여러번 재촬영하다보니까 3~4시간은 찍었다 휴
우리 컨셉은 흰검이었다!!
그래서 결국 완성된 사진!!@!@!
귀엽다 구ㅏ야워~
(내가)
(??)
이건 글멘 10주년 발대식!
애기들 노래부르는 것도 보고 이것 저것 행사도 하고~~~
끝나고는 다같이 롯데월드가서
에프터7 자유이용권 끊고 신나게 놀다왔다
그리고 드디어 출발하는 날!!😀😀😀
하거걱 설렌다 설레
요코하마와 치바는 도쿄와 굉장히 가까워서!
도쿄 공항으로 입국해서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치바 일정이 먼저였어서 치바로 이동!
도착해서 치바 한국교육원에 인사도 드리고,
짐도 풀고 하면서 다음날 수업 준비를 했다
수업 준비를 하고나서~
저녁에는 다같이 회전 초밥집 가서 와구구국먹었다
일본 초밥 진짜 싸고 너무 맛있었아ㅠㅠㅠ
치바 교육원 수업!ㅎㅎ
치바에서는 하루만 수업을 진행하고 요코하마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치바에 계속 있고 싶었다ㅠㅡㅠ
아이들도 정말 예뻤고 교육원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셨다 마지막에 선물도 주시고 ㅜㅜ
아그리고 비록 치바 하루였지만,,,
(요코하마 숙소 휴ㅠ)
호텔에서 지냈던것도 좋았다
무려 2인1실!!!
글멘에서 호텔이 말이 되는가🙃
치바에서 수업을 끝내고!
치바에 머무는 마지막 날이었는데
치바 교육원 학생들이 근처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데려가주겠다고 같이 놀자고 했다
가서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밌었다
치바 아이들 진짜 천사다ㅜㅜㅠㅜ
그리고 요코하마로 이동!
나는 체육대회랑 페스티벌 수업을 맡았는데
페스티벌은 교토학교에서 비슷하게
진행해 본 경험이 있어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치바 아이들은 연령대가 평균적으로 초등학생?중학생?정도 였던 것 같은데
요코하마 아이들은 유치 반이랑 초등 반이라서
정말 어렸다,,,
교토 때도 초,중,고 학생들이었어서
유치반은 처음이었고,,,
처음에 진짜 멘붕이 왔었다
생각보다 더 어린 이 애기들을 어떻게 다뤄야할 지
어려웠거 애기들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렇게 명단보니까 다들 생각나서 보고싶다 애기들 ㅜㅜㅜ)
어린 아이들이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고 힘들긴 했지만,
그만큼 아이들이랑 더 많이 친해졌다
게다가 애기들이라 귀여움은 덤이었다
정말정말정말 귀여웠다ㅜㅠㅠ
내 최애 애기들 시우 리우 형제 ㅠㅜㅜ
시우는 유치부 리우는 초등부인데
둘이 너무너무너무 착하고 귀여웠다
둘이 형제라 옷도 똑같은 걸로
세트로 입고오고 그랬는데!!
똑같은 옷을 입은게 너무 귀여워서
나도 나중에 애기가 생기면
옷은 꼭 똑같이 입히고
다녀야지 생각했다ㅎ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롤링 페이퍼를 쓰는데 시우가
일본어로 많이 좋아해요 라고 쓰고 흑
리우가 내 티셔츠 입고싶다고 했을 때
너무 귀엽고 좋아서 심장이 간질했다 휴ㅠㅠ
그리고 이리사랑 유진이ㅠㅠㅠㅠㅠ
다들 작고 소중하고,,,착하고
진짜 애기들은 천사였다
아진짜 귀요미들!!ㅜㅜㅜ
쉬는시간이나 시간남을 때
다같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고ㅎㅋㅋㅋㅋㅋ
그랬다 귀여운 장난꾸러기들 ㅠㅜ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찍은 사진!
5일동안 붙어서 있으면서 정이 정말 많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다
실제로 조금 울컥했다 휴ㅠ
교토 때는 조금 큰 아이들이라
인스타나 카톡을 공유하고 해서
어느 정도 근황을 보면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요코하마는 진짜 애기들이라 인스타를
알려달라고 할 수도 없고,,, ㅜㅜ
그래서 아 진짜 마지막이겠구나,
이 아이들을 살면서 다시 볼 수 있을까,
나중에 우리를 기억해줄까라는
아쉬움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슬퍼하는데 ㅠ
아이들은 나름 밝게 인사하고 가는걸 보고
아이들은 아직 헤어짐이 어떤 건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ㅜ
아가 천사들 아무런 문제없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ㅠㅠ!!!
여튼 그렇게 수업에 대한 얘기는 마무리하고ㅜ
가서 놀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매일 수업끝나고 진짜 여행간 것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잘 놀았다
요코하마는 보통은 도쿄 여행을 가면
하루 이틀정도 들리는 근교여행지인 것 같은데
요코하마에 며칠 간 머물면서
야경도 여러번 보고, 여행으로 왔으면 가지 않을 곳도
가보고 해서 좋았다
요코하마는 항구도시라 강이랑 그런게 진짜 좋았고ㅠㅠㅠ
야경이 정말 예뻤다
유명한 온천이 있다고 해서! 다같이 온천도 갔다
옥상에서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내가 쫓아다니면서
놀리고 했던ㅎㅋㅋㅋㅋㅋ
찔찔이(본인은 콸콸이라 주장ㅜ)
교토 때도 같이 온천을 갔었는데
요코하마에서도 가서 비슷하게 인증샷 쓱싹했다
밤에 강가에서 다같이 맥주마시면서
노래틀어놓고ㅠㅠㅠ 얘기하면서 놀았던 것도
진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정말 정말 예뻤고
힐링 됐던 시간!!@
강가에서 맥주마시면서 놀때!
이때 행정팀도 같이 있었는데
옛날 감성으로 찍어봤다ㅎ
이 야경은 매일 보러왔다
봐도봐도 좋은ㅜㅜ!!!!!
근처에 도쿄가 있으니 안갈 수 없는 것,,,
하루는 도쿄도 놀러갔었다
규카츠도먹고(진짜맛있다 ㅠ)
쇼핑도 하고 놀았다 확실히 도쿄는 대도시,,
그렇게 재밌게 놀고 들어와서는,,,
다같이 모여서 마피아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새벽까지 놀고 그랬다 ggul jam
출국 전 마지막 자유시간!!!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근교 예쁜 마을에 가서
바다도 보고 그랬다
(바닷물이 깨끗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ㅠ)
그래도 휴양온 느낌으로 좋았다
콜라 마시면서 사진도 찍고,,,그랬다
그리고 그때 마침 요코하마 불꽃축제?날이었는데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와서!
불꽃축제도 보고 관람차도 타보고
간단한 놀이기구도 타고 그랬다
불꽃이랑 관람차 진짜 예뻤다!!
놀이기구랑 관련해서는 웃픈 스토리가 있는데 ,,,
관람차에서 노래들으면서 맥주 한캔 마셨다가ㅎㅋㅋㅋ
음주를 하면 놀이기구를 못탄다고
진짜 앞에서 음주 측정기를 가져다 대는 것,,
그래서 결국 못타고 간단한 놀이기구만 탔다ㅜㅋㅋㅋㅋ
요치에서 먹었던 것들!
냠냠냠 진짜 많이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먹었다
마지막으로 요치에서 찍은 이런저런 사진들!!
성향이 참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다툴일도 없었고 진짜 보람차게
수업하고 재밌게 즐겼다
수업면에서도, 생활면에서도,
그리고 노는 거에 있어서도
나에겐 완벽했던 글멘이었다
이렇게 다들 비슷하기가 쉽지않은데!
다들 아낀다아ㅠㅡㅠ
정리정리@@ 추가로 든 생각!
2019글멘을 돌이켜보면!
내내 그저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워낙 믿고 지내던 친구들과 함께했고,
다들 한번씩 글멘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운영 방식도 수업 방식도 잘 아는 능숙한 사람들이라
일하는데 있어서도, 생활 면에서도 정말 수월했고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임할 수 있었다
같이 여행도 다녀왔고,
평소에도 워낙 자주 만나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라
그 사람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모습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정말 멋있고 괜찮은 사람들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더운 날씨 속에서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예민해지기도 하고, 쉽게 지치기도 한다
힘들면 쉬고 싶어지고, 누군가 대신 일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우리 팀 팀원들은 그럴 때일 수록
서로 일을 미루지 않고 파이팅했고,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얼른 끝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처음에 요코하마 한국 교육원에서의 대접이
좋지 않았어서ㅜ 치바에서 요코하마까지 이동할 때
캐리어와 수업교구를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했고,
교육원이 언덕에 있어서 몇십개는 되어보이는 계단을 무거운 짐을 들고 올라가야 했다
이 짐을 들고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라는 생각에 막막했는데, 다들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때 모두가 서로의 짐을 미루지 않고
들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올라가고,
먼저 도착한 사람은 다시 내려와서 다른 사람의 짐을
도와주고. 굉장히 덥고 힘든 날이었는데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렇게 모든 짐을
꽤 빠른 시간에 옮겼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를 위하면서 먼저 나서는 그 마음이
너무 잘 느껴졌다
이외에도 누군가 힘들어보이면 서로서로
괜찮냐 물어봐주는 모습, 짐이 무거워보이면 도와줄까 물어봐주는 모습,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에서도 파이팅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
그리고 글멘 기간 중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생겼는데도 팀에 방해될까
티내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다들 한번씩 글멘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안일하게 준비할만도 한데,
처음인 것 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회의도 열심히 참여하고
수업 전날 자발적으로 수업 준비를 하다가
새벽에 잠들고 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 그런 모습들!
또 놀때는 다들 기가 막히게 잘 논다
체력은 진짜 어디서 나오는지,,,
매일 새벽4시에 잠들고 그랬는데ㅎㅋㅋㅋㅋㅋ
밤새 모여서 놀고 떠드느라 그랬다,,,,
매일 4시에 자고 일찍 일어나서 수업하고 저녁에 놀러가느라 늦게 들어와놓고 또 새벽까지 노는 그런,,,
여튼 긴 시간동안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건
전부 함께한 팀원들 덕분이다
다시 이런 조합으로 글멘을 갈 수 있을까 싶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legend 고인 글멘 팟
덕분에 많이 행복했고
2019 최고의 순간들로 남아있다
안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
다들 행복하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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