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인 글로벌멘토링(1)] 이제는 제2의 모교가 된 교토국제학교-2017 첫번째 글로벌멘토링

 

 

 

1. 2017 교토 국제학교로의 첫번째 글로벌 멘토링

 

 

 

 

 

사실 나는 국인에 들어와서

멘토를 선발하는 그 순간부터

교토 국제학교에 갈 운명이었던 것이다,,,

나의 멘토오빠- 멘멘토언니- 메메멘토오빠가

모두 교토 국제학교에

다녀왔기 때문이었다 두둥

 

 

심지어 메멘토 언니인 채영언니는

2016 교토 국제학교 팀 팀장이었기 때문에!

채영언니와 밥약을 한 그 순간부터 교토 국제학교로 내정되어 있었다 ㅎㅋ

 

 

 

당시 2017 교토국제학교 팀 팀장님은 구짱 민석오빠였는데,,

밥약하면서 친해지기도 했고 재밌었어서

그냥 바로 교토 국제학교로

마음을 굳혓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어쩌다보니(?) 부팀장까지 맡았다

사실 부팀장이 말이 부팀장이지

하는 일이 크게 많지 않은데..!

팀장님이 팀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팀을 채찍하는 역할이라면

부팀장은 당근이랄까,,,,ㅋ ㅋ ㅋ

 

 

그냥 팀장님 일을 도와주고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팀원들을 돌보고 이끄는 역할을 하면 되는

그런 것 같았다

(는 사실 알고보니 내년 팀장 낙인찍기여따ㅠ휴)

 

 

 

 

 

 

여하튼 교토 부팀장으로서

첫 글로벌 멘토링 시작!

그때는 아끼는 동기들과

정말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한다는 게

마냥 신나고 설레고 즐겁고,,

그냥 모든 게 다 신기하고 좋았던 것 같다

 

 

 

특히 글멘 엠티는!

동기들, 선배들과

다같이 게임하고 친해지는 자리였는데

진 자 손에 꼽을 정도로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밥약 등으로 이미 어느정도

친해진 상태에서 노니까

더 재밌었던 것 같다 ㅎㅋㅋ

글멘엠티 때문에 글멘 또 가고 싶다 휴 ㅠ

 

 

 

 

 

 

글멘에 가기 전에

개인 프로필 사진과 단체 프로필 사진도 찍는다

그때 우리팀 사진,, 다들 귀엽다ㅠ

 

팀복/ 자유복으로 두개의 컨셉으로 찍는데

우리팀 자유복 컨셉은 교복이었다 ㅋ ㅋ ㅋ

팀명이 교토토로였어서

토토로 사진도 들고 있다

지금봐도 귀엽다 ㅎㅋ

 

 

프로필 사진도 찍고 종강하고 나서는

글로벌멘토링을 떠나기 전까지

일주일에 몇번씩 회의도 하고

수업 준비에만 매진했던 것 같다

 

출국 전주에는 수업 전체 리허설도 하고

끝나고 엠티도 하고~

 

 

 

 

 

 

그러다 드디어 출발!

출국 전날 패킹회의를 하고 다같이 찜질방에서 자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얼굴에 설렘이 가득하다 캬캬캬캬

 

 

하그리고 저때 머리는,,,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탈색을 하고 노란머리로 변신했다ㅎㅋㅋㅋㅋ

새내기란,, 그런 것 아닐까?,,,

저 이후로 이제 절때 탈색을 할 생각이 없다,,ㅋ ㅋ ㅋ

하고싶을때마다 사진보기,,,,

 

 

 

 

 

일본 도착!

저때 처음으로 일본에 갔는데

진짜 모든것이 신기했다

 

 

물에서 복숭아, 요거트 맛이 나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좋았고

길거리에 자판기가 진짜 많은 것도 신기했고

편의점에 맛있는 게 진짜 많은 것도 좋았고

음식도 다 맛있고

초밥도 정말 싸서 좋았고

회전초밥 시스템도 신기하고!

 

그냥 모든게 신기했어서 온갖것들에 사진을 찍어놨다

 

 

 

 

교토국제학교 아이들이랑 찍은 사진!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랑은

깊은 대화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손짓 발짓(?)으로 서로 대화하고

그러는게 재밌고 좋았다

 

 

그리고 수업을 진행할때!

진짜진짜 떨렸던 것 같다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는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현장에서는

그 이상의 무게감을 느꼈다

 

 

같이 수업하는 팀원과 전날까지 계속

수업을 맞춰보고 수정했고,

다들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피드백도 굉장히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평소 많이 떠는 편은 아닌데

수업 하기 전에도, 하면서도

많이 준비하고 긴장했던 것 같다

 

 

 

 

 

교토국제학교에서

아침 점심을 제공해줬는데,

교토 급식이 진 자 맛있다

가서 또 먹고싶은 맛ㅜㅌㅋㅋ

 

기숙사에서 아침에 다같이

계단 우르르르내려가서

멍한 상태로 밥 맛있게 옴냠냠

먹던게 기억난다!ㅌㅋ

좋았다좋았어

 

 

 

 

 

 

야밤에 기숙사에서 찍은 사진,,

옴뇸뇸,,,

뭘 했는지는 모른다(?) ㅎ

ㅌ ㅋ ㅋ ㅋ ㅋ

 

 

 

 

 

 

수업 끝나고 저녁 시간에는

팀원들이랑 나가서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게 놀았다!

 

다같이 밥먹고 구경하고 놀다가

편의점에서 먹을 거 잔뜩 사들고

기숙사까지 걸어들어가다가

소화 다 되는 매직������😀

 

 

 

 

 

 

김영수 장관님, 손경수 교수님 등이

응원 차 방문하셔서

학교 교장선생님, 승환오빠 등과

함께 진짜 비싼 음식 냠냠했던 때!

 

이때 엄청 맛있는 거 먹고

특히 사케가 무한리필 집이었는데ㅎㅋㅋㅋㅋ

단체로 마지막에 신나서 사케 엄청 시켜서

빠르게 달리다가

전부가 엄청 취해버렸다🙃🙃

 

밥먹고나서

교장선생님께서 교토타워를 구경시켜주셨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ㅋ ㅋ ㅋ ㅋ

 

다들 취해서 빨갛고 눈 풀린

교토 전설의 사진,,,,

 

 

 

 

 

 

수업끝나고 학부모님들께서

고기 사주셔서 고기도 냠냠하고!

그렇게 수업도 열심히하고

팀원들이랑 다같이 놀러다니면서

세상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우리팀 진자 재밌았다ㅠㅡㅠ

 

 

 

 

 

 

수업일정이 전부 끝나고 자유시간에는

오사카에 가서 놀고 그랬다!

마지막날에도 단체로 무한리필

술집에 갔다

 

우리팀은 다들 노는거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강권하고 ㅜㅋ ㅋ ㅋ

그래서 매일같이 마시고 놀고 웃고 그랬던 것 같다!

 

 

 

사실 처음 교토국제학교에 가게됐을 때

팀에 원래 친한 사람들보다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 본 선배들도 많았는데,

같이 고생하고 의지하고 서로 힘주고 그러면서

팀원들이랑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글멘은 장소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다

 

 

글로벌 멘토링을 다녀와서도

팀원들이랑 계속 연락하고 만나면서 친하게 지냈고,

그때 그랬는데, 그때 왜 그랬냐 같은 얘기를 하면서

한동안 교토 국제학교에 다녀온 사람들끼리

묘한 동질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웃고 떠들었던 것 같다🙃🙃

 

 

---

 

 

처음 경험해 본 글로벌 멘토링은

기대했던 것과 다르기도 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고 지치는 순간도 많았다

 

 

 

그렇지만 타지에서 함께 고생하고

배워갔던 팀원들과의 추억,

아이들을 만나 나누었던 소중한 마음들 덕분에

힘든 것보다는, 감사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더 오래 남아있다🙃